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분기 서울의 상가 수는 37만 321개로 직전 1분기(39만 1,499개)보다 2만 1,178개(5.4%)나 줄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된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탓이다. 위기가 계속되면 하반기에도 자영업자 줄폐업이 속출할 것으로 예고된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 타격이 가장 컸다. 음식점은 1분기 13만 4,041개에서 2분기 12만 4,001개로, 3개월 동안 1만 40개(7.5%)감소했다. 3개월간 줄어든 상가 2만 여개 가운데 절반이 음식 업종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식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꾸준히 점포를 확대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외식창업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한마음정육식당은 서울 강북구 지역 처음으로 서울쌍문점을 오픈하고, 일매출 1100만원을 기록했다.
한마음정육식당 서울쌍문점은 외식프랜차이즈의 기본인 맛과 품질은 기본,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춰 사회적거리두기 위기 속에서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곳에서는 국내 최초로 독일 인다시아 사의 마이스터와 100년 전통 노하우를 가진 독일 Moguntia food group의 독자적인 숙성기술, 그리고 자사만의 독자적인 고기 숙성기술인 습식숙성을 접목했다. 혼이 깃든 풍미를 만들기 위한 오랜 연구 끝에 2도씨 저온에서 144시간 2번 숙성 과정을 거쳐 최상의 풍미와 육질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오직 한마음정육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고기를 제공하면서도 가성비 넘치는 가격 정책을 내세운 점이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 전 국민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상황에서도 가성비 고기맛집으로 등극했다.
그 결과 서울쌍문점이 오픈 초기부터 일매출 1,100만원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외식업 불황 속에서도 서울쌍문점에 이어 아산풍기점을 오픈하며 2015년 브랜드 론칭 이래 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구조 시스템을 완성했다.식재료를 본사에서 가공해 팩 형태로 매장에 제공하기 때문에 고급 전문인력인 육부장을 둘 필요가 없고 육절기나 골절기 같은 고가의 장비 구축 부담을 없앴다. 본사에서 OEM 육가공 공장과 물류 유통 회사를 운영해 업계 최저 수준의 물류비와 유통비가 없는 구조로 창업자의 수익을 극대화했다.
한마음정육식당 관계자는 “고객을 우선으로 하는 마음과 맛있고 저렴한 음식을 제공하는 진정성 있는 경영 철학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며 “정직한 먹거리로 고객과 점주, 본사가 모두 상행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