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기업 라임(Lime)은 서울시와 함께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안전하고 질서 있는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그리고 라임을 포함한 16개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임을 비롯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기업은 보행자의 안전과 원활한 도로교통 흐름을 위한 퍼스널 모비릴티 주정차 가이드라인을 이용자들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사고 발생 시 보험 보장 범위를 넓히는 등 이용자들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도로 생태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자전거 도로 등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시설을 확대 및 정비하고, 국토교통부 등 유관 기관과 지속 협의하여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합한 보험 상품이 제도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라임은 지난 2월부터 서초구청, 강남구청, 송파구청 등 서울시 내 기초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공유 전동킥보드의 무질서한 주차 방지 및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이어온 바 있다.
라임코리아 권기현 대외정책 총괄 이사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따라 대중교통 대신 퍼스널 모빌리티인 공유 전동 킥보드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서울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시와의 MOU를 통해, 해외 주요 도시들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라임의 퍼스널 모빌리티 운영 모범 사례들을 적극적으로 현지화하여 더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