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주 브랜드 중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이 가장 높은 소비자 호감도를 기록했다.
1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여간(5월8일~8월9일) 국내 4개 소주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조사대상 브랜드는 ▲참이슬 ▲처음처럼 ▲진로이즈백 ▲좋은데이 등이다.
조사 결과 '처음처럼'이 순호감도 64.00%로 압도적인 1위였다. 이어 '참이슬 42.54%, 진로이즈백 26.32% 순으로 드러났다. 좋은데이는 26.18%로 가장 낮았다.
순호감도는 '긍정률' 수치에서 '부정률' 수치를 뺀 지표다.
연구소에 따르면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들이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했다.
다만 포스팅글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돼있더라도 그 감성어가 해당 소주 브랜드를 반드시 겨냥하거나 지칭한 것이라고는 할수 없으므로 트렌드 참고자료로 감안해야 한다고 연구소 측은 덧붙였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참이슬' 관심도는 하락하고 '처음처럼'은 선방했으며 '진로이즈백'과 '좋은데이'는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결론적으로 감염병 사태에도 불구하고 소주에 대한 관심도는 식지않았다"고 밝혔다.
또 국내 주요 4개 소주 가운데 관심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하이트진로의 '참이슬'로 나타났다.
'참이슬'은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해 총 2만3700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처음처럼' 2만 3159건, '진로이즈백' 1만 8163건 순이다. '좋은데이'는 1만 5390건으로 가장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