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행태가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장보는 것이 일상이 됐으며 외식보다는 집에서 밥을 먹는 ‘집밥’ 수요가 늘었다. 이러한 소비 흐름에 대형 유통 업체 외에 동네 마트, 전통시장, 지역 맛집 등도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네를 기반으로 한 장보기 앱은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으면서, 집 근처에서 배달 오기 때문에 빠르게 받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언제든 마주칠 수 있는 이웃이 판매하여 신뢰도가 높다는 것도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되고 있다.
동네 마트 배달 서비스 ‘로마켓’ 역시 마찬가지로 소비자들과 소상공인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로마켓’은 우리 동네에 있는 마트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로마켓은 클릭 한 번으로 집 앞 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다. 별도의 물류 창고에서 출발하는것이 아니라 집 앞에 있는 마트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배달이 가능하다.
또 로마켓은 신선한 식자재 구매 시 무척 유용하다. 신선도가 생명인 식자재의 경우 집 앞 마트에서 조금씩 자주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로마켓 서비스로 집 앞 마트마저 나가지 않고 신선 식품을 배송 받을 수 있게된 것이다. 근거리에서 언제든지 마주칠 수 있는 이웃이 거래의 주요 대상이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식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로마켓은 온라인 유통 서비스에 밀려 설자리를 잃었던 동네 마트 가맹점주들에게도 반가운 서비스다. 그 동안 물적, 인적 자원이 부족해 독자적인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마트 운영을 하지 못했으나 로마켓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격지원으로 20분 만에 마트의 앱을 만들 수 있고, 포스(POS) 자동 연동 시스템으로 손쉬운 물품 관리도 가능해 부담 없이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