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 아카데미는 에너지 문제와 그 대안에 관심이 많고, 향후 지속 가능 에너지 관련 업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대학(원)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전공, 나이, 성별은 무관하다.
교육 내용은 강의와 실습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대학 등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재생에너지 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이론교육, 에너지 자립마을에서의 현장교육, 실무에 도움이 되는 스킬교육,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가 특강 등이다. 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의 실무자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생들과의 교류를 통한 네트워킹의 장도 마련된다.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1기에서는 24명의 에너지 인재들이 탄생했다. 이들은 SEL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한 ‘서울시 에너지 자립마을’ 8개 중 4개 마을의 2020년 자립 비전과 연도별 액션플랜을 수립했고,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 활동에 대한 14개의 새로운 정책 제언을 도출했다. 수료생 중 4명은 에너지 관련 업계 취업 및 대학원에 진학했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에너지 리더 양성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현실에 매우 의미가 있다”며, “에너지 문제 해결과 지역 발전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SEL 아카데미 2기는 내달 1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5월 28일까지 3개월간 주 2회 진행된다. 이후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의 최종결과물을 발표하는 포럼을 6월 11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5만원이며, 교육을 수료할 경우 전액 환급된다. 신청은 내달 6일까지 SEL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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