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술을 즐길 기회가 많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 중 하나는 ‘포차창업’이다. 성공한 매장을 만든다면 365일 안정적인 매출을 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만큼 언제 발길이 끊길지 모른다는 위험이 있다. 창업 시장에서 변화하는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체인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한남동 그집'이다.
40여 가지가 넘는 메뉴 구성은 한남동 그집을 ‘맛집’으로 꼽는 이들이 늘어나게 만든 요소다. 원팩화 제품이나 냉동 식품이 아닌 모든 안주를 수제로 요리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단골 고객은 “맛있고 푸짐한 안주들이 몇 십가지나 있어 자주 와도 질리지 않고 올 때마다 새로운 안주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술집들과 차별화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큰 철판 위에 꼬막, 보쌈, 두부, 야채 무침이 올라가는 ‘철판꼬막보쌈’은 한남동 그집에서 즐길 수 있는 베스트 메뉴 중 하나로, 많은 단골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효자 메뉴로 알려졌다.
한남동 그집은 경제가 좋지 못한 상황에도 안정적인 매출로 인해 청년창업자들 사이에서 ‘소자본창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초보창업자와 현실적인 비용으로 술집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창업 지원 제도’를 제공, 거품을 뺀 비용으로 소자본창업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1:1 슈퍼바이저 맞춤 교육’ 또한 지원해 완벽하고 안정적인 포차창업을 할 수 있게끔 돕는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본사 관계자는 “수년간의 노하우로 가맹 사업을 이끌어 오면서 실질적인 창업자들의 문제를 보다 심려 깊게 파악해 현실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여러 지원 제도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본사와 창업주, 그리고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