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대책 이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지역이 조정대상지역, 투기 및 투기과열지구 등의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전매가 강화되고 청약1순위 자격요건 강화, 대출한도 축소 등의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나 인천 등 수도권 비규제지역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비규제지역은 현재 조정대상지역이나 수도권 분양가상한제지역이 입주시까지 전매가 금지되는 것과 비교해 청약자들의 부담이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청약 1순위 자격도 1년만 지나면세대주, 세대원 상관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때문에 비조정대상지역과 비투기과열지구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단지들은 규제 반사효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안산시 단원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가 24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8665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34.94 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마감되고 고양시 덕양구의 ‘대곡역 두산위브’도 173가구에 9040개의 통장이 몰리며 52.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비규제지역 전매제한 6개월 단지인 ‘인천 유림노르웨이숲 에듀오션’은 지난 2002년 경남아너스빌 408세대 분양 이후 17년만에 첫신규단지로, 분양 한 달 만에 아파트 전 세대를 완판하고 아파텔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520세대와 오피스텔 120실총 640세대로 구성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아파텔(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6㎡의 2~3인가구가 살기 좋은 주거형으로 각종옵션과 빌트인 설계로 공간활용도를 높일 전망이다.
LG 유플러스의 홈 IoT를 도입해 지능형 스마트홈네트워크를 구현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알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와 단지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보행로 쿨미스트, 세대 내 에어샤워 시스템, 냉, 난방에너지를 약 25% 절감해주는 청정환기 전열교환시스템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도입해 입주민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인천 유림노르웨이숲 에듀오션’은 신선초등학교(병설유치원)와바로 연결되는 초품아 아파트로 신흥중학교와 신흥여중도 안전한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과 어린이 영어도서관, 어린이 놀이터가 계획돼 어린 자녀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갖췄다.
그리고 수도권제2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수인선 인하대역과 숭의역이 도보 거리에 있고 서울 1호선 인천역과 동인천역 등 각종 대중교통 이용도 쉽다.
단지는 다양한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구도심 특성상 인하대병원, 홈플러스 인하점 등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인천세관, 조달청, 인천항만공사, 구청 등 관공서가 인접해있다. 또한 직주근접이 가능한 CJ제일제당을 비롯해 인천남항, 인천내항, 인천신항물류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 약 2만명의배후 수요가 기대된다.
또한 단지 인근의 OCI 옛 공장터였던 용현학익지구 1블록에선 미니 신도시급 개발이 진행 중으로 지난 10월 25일 OCI 자회사인DCRE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2조8000억원 규모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해 본궤도에 올라 개발 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있다.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사업은 OCI 옛 공장터에 아파트·단독주택등 1만3,149세대 주거단지와 업무·상업시설이 조성되는 초대형개발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약 6조원에 달하며 내년 상반기 착공한 뒤 내년 중에 첫 공동주택 분양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등 8개 블록으로 구성돼오는 2025년까지 1만1,821세대가 순차 공급되며 개발 이후 3만3,500명의 인구유입 효과와 함께 6만여명의 고용유발 효과, 10조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인천 유림노르웨이숲 에듀오션’의 분양관계자는 “서울과 가까운데다 비규제지역으로 전매제한 6개월에 분양권 전매가 수월한 인천 부동산 시장에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이라며 “특히 아파텔은 법률상 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12·16 부동산대책에 포함된 아파트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매수해도 주택 청약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20·30대 신혼부부나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