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양재 연구·개발 혁신지구에 인공지능(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설을 내년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설은 현재 택시 미터기 검사장으로 쓰는 5098.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의 연면적 1만220㎡ 규모로 지어지며 AI 관련 스타트업과 연구자 등 410명 이상이 이 건물에 입주할 수 있다.
시는 건축을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벌여 에스티피엠제이 건축사사무소가 낸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1층과 2층에 개방형 라운지, 쇼룸, 카페 등을 배치했다.
3∼7층에는 입주 연구자들이 근무하게 되며 층마다 회의실, 협업 공간, 휴게 공간, 개방형 주방이 마련된다.
오는 11월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착공해 2022년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연구자들이 연구에 집중하는 공간과 자유롭게 소통·협업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배치해 미래 R&D 센터의 새로운 공간 유형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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