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앞으로 자사 스마트 기기인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 등에 AI(인공지능) 칩을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IT 전문매체 긱와이어와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엑스노.ai(Xnor.ai)’를 약 2억달러(2300억원)에 인수했다.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엑스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폴 앨런이 설립한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분사한 회사다.
소형 기기에서 작동하는 AI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동차와 유통 분야의 앱을 출시해왔다.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태양광 발전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소형 인공지능 반도체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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