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에너지 신현민 회장이 지난 3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이림빌딩에서 과열증기를 이용한 ‘연소버너장치’를 소개했다.
해당 장치는 과열증기를 이용한 특수 버너로써 연료를 4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특별한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물의 에너지화 프로젝트”를 전개해 이 특허를 개발했고, 실제 산업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산업현장에서 점차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신제품은 물을 에너지 생성에 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저렴하며, 연료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언제 어디서든 물만 있으면 활용할 수 있다.
이 연소버너는 물을 과열 증기화(500K – 700K) 하여, 노즐로 제트분사 시킨 다음, 중질유(벙커C유, 벙커A유, 정제유, 대체유) 및 가스 (LPG, 도시가스) 등과 결합시켜 고온(1,000도 C 이상)의 연소 효과를 발생시킴으로써, 완전 연소시키는 고효율의 획기적인 발명품(발명 특허 제10-2018297호)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활용도는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대 각종 산업용 보일러, 건조로, 주조공장, 용융로 등 고열이 필요한 산업체에서 사용하면 제격이다. 또한 농어가용 보일러, 열풍기의 열원으로 사용하면 최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또한, 하수 종말 처리장에서 슬러지를 소각할 때 보통 슬러지에는 수분 75%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 수분이 제거되고 나면 나머지 25% 중 80%가 유기물이다. 이 유기물의 소각으로 환경을 오염시키게 된다. 음식물 찌꺼기 소각의 경우에도 침출수는 물론 모든 찌꺼기를 소각하는 데도 유용하다. 이때 나오는 남는 재는 화분비료, 화분 수분 흡착제 등 다양한 2차 용도로 쓰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