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오는 17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국내외 우수 스타트업과 국내 기업·투자자가 일 대 일로 만날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미팅에는 제 4회 ‘K-Startup 그랜드 챌린지’에 도전한 세계 20개국 1677팀 중 선발된 38팀이 참여한다. 지난 8월 열린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는 우수한 아이템 및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와 해외 고급인력의 유입으로 국내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을 글로벌 스타트업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해외 스타트업에는 국내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국내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제품을 만드는 등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양성과 개방성을 높이고 있다. 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비즈니스 미팅은 해외 스타트업의 협업 기회 모색과 국내 투자자 및 기업들의 비즈니스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 선발된 해외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e-비즈니스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그린테크 등으로, 제조·R&D·유통·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이 기대된다.
김태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판교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하는 국내 기업과 투자자가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