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 독박육아, 경력단절 등 출산과 관련된 여성들의 삶의 질 저하 속에서 산후비만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꾸준히 지목받아 왔다.
이처럼 산후비만으로 고통받는 '엄마'들을 위해 ‘산.나.비(산후 나를 찾아가는 비만 탈출 프로젝트)’ 사회공헌 캠페인이 열린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를 출산하고 살이 불어난 엄마들의 비만 치료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은 출산 후 2년 이내의 여성이며 산후비만 여성을 위해 구성한 ‘비만 치료 프로그램’이 1달간 무료 지원된다.
가장 먼저 참여를 신청한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출산 후 급격하게 찐 살로 우울해하는 여성들이 많다”며 “산후비만은 건강 상의 문제를 야기시킬 뿐만 아니라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을 본인 의지만으로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해 감량하기는 쉽지 않다”며 “산나비 캠페인을 통해 산후비만 여성들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서부터 비만 시술 등 약물적 치료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나비 무료 치료 캠페인에는 서울∙대전∙부산 지역 3개 병원급을 비롯한 365mc의 15개 네트워크 전체가 참여한다.
한편, 365mc는 비만 하나만 치료 연구하는 의료기관으로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과 주최하는 은둔환자의료지원캠페인의 고도비만 치료를 담당하는 엔젤병원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