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몽벨(mont-bell이) 녹색연합과 함께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오전 녹색연합 사무실에서는 ㈜엠비케이코퍼레이션(이하 몽벨)과 환경운동 시민단체 녹색연합이 함께 한반도 멸종위기동물을 지키기 위한 후원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엠비케이코퍼레이션 이성열 대표, 녹색연합 윤상훈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몽벨과 녹색연합은 아웃도어 생태계 보호를 위해 하나의 뜻을 모아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가기로 하는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몽벨은 멸종위기동물 일러스트가 그려진 위크론 티셔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녹색연합에 활동후원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녹색연합은 이를 한반도의 멸종위기 동물들을 지키기 위한 활동 및 조사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단순히 기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멸종위기 동물 보호와 이를 통해 사람의 더 나은 아웃도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위한 7가지 행동강령을 선포하며 ‘#7savenow CSR’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7savenow CSR’의 행동강령은 ▲냉난방 온도 조절하기 ▲세제 대신 식초+물로 그릇 닦기 ▲동물들의 식량을 채집하지 않기 ▲산에서 소음은 최대한 작게 ▲무분별한 훼손 대신 사진에 담기 ▲향수대신 자연의 향 즐겨보기 ▲개인 텀블러나 머그컵 사용하기 등이다.
몽벨과 녹색연합은 #7savenow CSR’ 캠페인을 통해 야생동물과 그 서식지를 보호하는 아웃도어 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안내 중이다.
한편, 몽벨은 동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번 시즌 위크론 티셔츠에 멸종 위기 동물보호 메시지를 담은 위크론 일러스트 티셔츠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