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리스타트 컨설팅 기업 ㈜반올림에이드가 은퇴 체육인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일 신성진 ㈜반올림에이드 대표에 따르면 대부분의 은퇴 선수들은 무직상태거나 영세한 스포츠 관련 직종 및 3D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이 미래에 대해 안고 있는 불안감은 적지 않다.

 

신 대표는 “체육인들의 은퇴 후 사회생활은 결국 일반기업 및 사회인들과 함께 공생해야 한다”며 “일반적인 사회구성원으로써 자질과 능력을 갖춰야 스스로 자활·자립·자생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업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배우러 학원에 다닌다 하더라도 수개월씩 몇 개의 학원을 다녀야 하고 대부분 강의로 이뤄져 운동선수가 일반 학생들처럼 습득하고 인지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소프트웨어를 익혔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각종 보고서를 만들고 기업생활을 유지하기에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기술과 지식이 있어도 결국 취업 혹은 창업을 해야하므로 산업, 경영, 관리, 조직, 직무, 사람에 대한 이해와 논리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신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하지만 체육인이 보유한 애티튜드, 예절, 열정, 협동, 소통, 로열티 등 현 사회 및 기업이 요구하는 사회성과 잠재력을 장점을 살리고 운동선수에게 적합한 직무능력개발 및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다면 우수한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올림에이드가 개발한 컨설팅 프로그램은 체육인들의 사회진출을 위해 자질과 능력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선수출신이라는 동질감에 기초해 재사회화를 위한 눈높이 소통과 교감을 이뤘으며, 경험적 학습구조인 운동선수의 특성에 맞춰 전달체계의 교육방식이 아닌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기업실무숙지와 직무환경을 미리 경험해 일반기업에 취업을 목표로 하며, 창업자 및 기업승계, 경영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능력을 개발시켜 합리적인 경영자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것도 특징이다. 각 직무 및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컨소시엄 파트너십을 구축해 우수한 자질을 가진 체육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