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24일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창업자를 지원하는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창업자·예비창업자 8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창업지원 정책에 따라 창업선도대학,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스마트벤처캠퍼스를 통합하여 초기단계에 있는 창업자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다.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자 혹은 예비 창업자들이 대상으로, 이들의 원활한 창업 및 사업화 준비를 위해 최대 1억원의 정부지원금과 교육·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창업자 발굴·육성 체계를 보완했다는 게 기관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창업자 선정평가 과정에서 서류평가를 폐지하고 신청자격 요건만 충족하면 발표평가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신청기회 확대를 위해 타 사업의 협약 기간이 이번 사업의 접수 마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종료되면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창업자가 지자체에서 창업사업화 지원을 받았을 경우 해당 지원금을 차감해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차감하지 않고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창업자를 집중육성하기 위하여 주관기관별 해당 권역 내 대상자를 80% 이상으로 선발‧육성하는 것도 특징이다. 권역은 서울권, 경인권(인천‧경기),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호남권(광주‧전남‧전북·제주), 대경권(대구‧경북), 동남권(부산‧울산, 경남), 강원권 등으로 분류된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이 기존의 사업을 통합해 초기단계의 창업자를 집중 지원하는 만큼 우수한 주관기관의 맞춤형 초기창업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초기창업자를 위한 성장도약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로, 창업진흥원은 26일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광주·대구·부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