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시사 교양프로그램 ‘썰전’에 출연 중인 유시민이 북한 핵 폐기에 대한 입장을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북한의 핵 폐기와 관련해 토론을 나눴다.
이날 유시민은 “북한 입장에서는 굉장히 위험한 도박을 하는 중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국과 힘 한번 겨뤄보겠다고 몇 십 년 걸쳐서 핵무기를 만들었는데 하루아침에 포기한다는 것이다. 핵을 버림으로써 체제 안정을 보장 받고,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미국이 북한 핵 폐기 후 나 몰라라 한다면 어쩌나 북한은 무지무지하게 불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북한 고위급관계자들을 평정했나에 대해 걱정됐다. 이 격변의 과정에서 기득권자들은 위협을 느낄 수 있다”며 쿠테타 발생 여부에 걱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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