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모욕으로 법정 공방중인 래퍼 키디비의 심경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19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키디비의 변호인은 키디비의 불출석 이유에 대해 “참석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라 출석하지 못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어 공판 종료 후 법률대리인은 키디비의 상태에 대해 “현재 키디비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대인 기피증 등 복합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라며 “앨범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활동도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NS 활동을 하면 바로 악플이 달린다”라며 “피고인이 노래를 발매한 후부터 악플러들에게도 계속 시달리고 있다”라고 키디비가 2차 피해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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