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이창동 감독의 새 영화 '버닝'을 통해 페르소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배우 문소리가 재조명됐다.
문소리는 데뷔 초 영화 ‘박하사탕’에서 주인공 영호(설경구)의 첫사랑 순임 역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후 ‘오아시스’에선 지체장애인 공주 역을 맡아 설경구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편견과 가식에 찬 세상에 작은 비판을 던지는 영화에 꼭 어울리는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문소리의 열연에 평단과 대중은 박수를 보냈다. 그의 연기를 바탕으로 ‘오아시스’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신인여우상을 수상, 대한민국 영화로는 세계 3대 영화제 최초 2개 부분 석권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전종서는 본인의 데뷔작인 영화 '버닝'을 통해 칸 영화제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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