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폭행 사건의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 수가 19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 번씩만 봐주세요 저의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은 좀 강력하게 조치 해주셔야 할 거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일단 저의 일은 아니지만 저의 가족, 친구, 지인이 이런 일을 당하면 정말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타인의 글을 빌려 청원을 넣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들 한 번씩만 보시고 저의 생각에 동의 해주신다면 청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산 경찰서 측은 3일 오전 광주지방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월 30일 06:30분경 광주광역시 광산구 ○○병원 앞에서 발생한 공동상해 사건과 관련하여 먼저 피해를 입은 동생분과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광범위하고 엄정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 중 조직폭력배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수사가 이뤄지고 있고, 사실일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