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이비즈 브레스’(감독 송창수)에 배우 최민수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베이비즈 브레스’는 액션이 있는 휴머니티 영화로 이지메를 당하다 실종된 아들을 찾아 아이들의 세계로 뛰어드는 아버지가 아들이 처한 비도덕적이고 반사회적인 상황이 바로 자신의 과거 행동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각성을 하게 되어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
최민수는 고등학교 3학년 아들을 둔 아버지 역할을 연기할 예정이고 짙은 휴머니티가 배어나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연출과 제작을 맡은 송창수 감독은 “국가는 물론 개인 간에도 권력과 복종이 횡행하는 것이 현실이다. 현실의 사회 문제들과 비리들을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 집어넣었다. 성적이 지상 목표가 된 학교에서 벌어지는 권력관계, 폭력, 따돌림 등을 통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또한 젊은 세대들의 그러한 비리와 문제들은 기성세대의 잘못에서 비롯된다는 것도 짚고자 한다.“라고 영화의 연출 의도를 밝히며, ”리얼한 연기와 뛰어난 영상미로 폭넓은 공감대를 이뤄내 한국영화의 새로운 제작 방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20여 년 전 ‘모래시계’ 김종학 감독의 작품에서 배우와 조연출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영화에서 다시 의기투합하는데 실제 두 아들의 아버지인 최민수는 ‘베이비즈 브레스’의 시나리오를 보고 완성도와 작품성에 매료되어 곧바로 출연 결정을 했다는 후문.
‘베이비즈 브레스’는 현재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 중이며 다음 달 말 크랭크인해서 서울과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촬영이 진행돼 국내외 영화제 참여 및 한국과 일본 등에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배우 최민수는 최근 MBC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로 개성 강한 연기력을 입증하여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다음 달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무법변호사‘에서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