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의 소신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양호는 지난 6일 대한항공 2018년 임원 세미나에서 “7년 만의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했지만, 아직 상황 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이어 “항공산업의 변수로 인한 변동성과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가장 중요한 가치인 안전을 위해서는 규정과 원칙을 지켜야 함은 수백 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라며 “문제가 발생하면 규정과 원칙이라는 틀 안에서 원인을 찾아내고 분석해 솔루션을 제시해야 미래를 대비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양호 회장의 차녀인 대한항공 전무는 갑질 논란에 휩싸여 화두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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