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기다려온 영화 '데드풀 2'(감독 데이빗 레이치)가 소위 '약빤 번역'이란 명칭이 생긴 황석희 번역가의 참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편 '데드풀'에서도 데드풀의 거침없는 대사와 화끈한 유머를 그대로 살린 번역을 보여준 황석희 번역가의 번역 소식에 '데드풀 2'에서 보여줄 ‘약빤 자막’에 예비 관객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데드풀의 팬이라고 밝힌 황석희 번역가는 '데드풀 2'의 번역을 맡게된 것에 대해 “좋아하는 친구가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기분이다. 반갑기도 하고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번역을 하다 보면 의역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데드풀'은 국내 팬들을 위해 대사에 담긴 문화 코드들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혀 국내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또 한번의 찰진 번역을 예고했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도 자막을 통해 다양한 이스터 에그, 숨겨진 재미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황석희 번역가의 번역 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5월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