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이 북한에서 열린 평양공연의 사회자로 나섰다.
지난 1일 북한 동평양대 극장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봄이 온다'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서현은 사회자이자 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서현은 지난 2월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 현장에서 남북 합동 공연에 나선 바 있다. 당시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서울교대 연구교수는 "소녀시대는 북한에서 톱모델"이라고 밝혔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 교수는 "북한은 개성이 강한 것보다는 얌전한 스타일을 모델로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얌전한 스타일, 그런 게 여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톱인 소녀시대 중에서도 얌전한 이미지를 가진 서현씨를 북한에서 요청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평양 공연은 MBC에서 오는 5일 오후 7시 55분 녹화 중계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