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자료, 프레젠테이션 자료, 그 밖의 업무 자료 등…. 대기업 과장인 윤하라(38)씨의 책상과 하드디스크 속은 오늘도 각종 자료들로 넘쳐난다. 업무 지시도, 보고도 해야 하지만 어떤 업무들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좀처럼 정리가 되지 않으니 머릿속은 복잡하고 업무 스트레스만 늘어간다.
복잡하거나 잘 정리가 되지 않을 때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툴이 마인드맵이다. 마인드맵은 토니부잔이 만든 방사형 구조의 지도 같은 그림을 말한다. 아이디어, 계획, 업무 프로세스, 생각정리 등 활용도가 무척이나 다양하다.
특히 논리적인 좌뇌와 감정적인 우뇌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것 때문에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교육이 존재하고 있다. 처음에는 종이에 직접 그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일정부분 시간이 지나면 디지털화 시키는 것이 더 좋다. 그 이유는 역시 검색과 보관 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디지털 마인드맵과 관련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존재한다. 오늘 필자가 추천하는 프로그램은 바로 ‘XMIND’다. 사용법이 무척 쉽고, 거의 대부분의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XMIND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홈페이지(http://xmind.net/)에 접속하여 프로그램설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아래의 이미지는 요금에 대한 설명이다. 필자는 처음에 무료로 사용하다가 사용량이 증가하면서부터 프로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 브레인스토밍 기능과 프레젠테이션 기능이 정말 일품이다. 하지만 그 기능이 없다고 불편하거나 활용도가 적은 것은 아니다.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히 잘 사용할 수 있다.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다면, 설치하고 XMIND를 실행해보자.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빈 맵 중에 사용하고 싶은 맵을 선택하여 기본 툴로 사용이 가능하다.
맵 선택 후 바로 마인드맵을 그릴 수 있는데, 처음부터 디지털로 하는 것도 좋지만, 처음 마인드맵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종이에 손으로 먼저 그려보는 것이 좋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급할 때 종이에 펜을 이용해 적는 게 편하다. 그래서 펜으로 적다보면 생각나지 않았던 아이디어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아이디어에 대한 확장성도 더 크다고 한다.
아래의 이미지는 2016년 목표라는 예시를 그린 마인드맵 이미지다.
처음 XMIND를 실행하면 중심이미지가 나온다. 텍스트를 입력하고 싶다면 빈칸을 클릭하거나 스페이스바를 눌러 바로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다.
동일한 중심이미지에서 주가지(첫 번째 가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탭키를 누르면 되는데, 동일 레벨을 엔터키로, 하위 레벨은 탭키로 계속해서 생성할 수 있다. 삭제할 경우 물론 딜리트키를 사용하면 된다.
맵은 언제든지 다른 형태로 변경할 수 있다. 형태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맵의 중심이미지를 선택하고 우측의 메뉴를 사용하면 아래와 같이 변경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부분적으로(가지 한 부분만 선택하여) 형태를 변경할 수도 있다.
보통 마인드맵을 저장하면 XMIND 프로그램 용으로 저장이 되는데, 외부에 업로드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PDF나 이미지 형태로 변경할 수 있다. PDF는 유료버전에서 가능하며 이미지로는 아래와 같이 저장할 수 있다.
Export를 선택했다면 아래와 같이 ‘이미지’를 선택하고 내보낼 대상 선택한 후 다음을 클릭한다.
아래와 같이 내보내기할 이미지형식 선택을 하고 완료를 클릭하면 원하는 위치에 이미지 형태로 저장할 수가 있다.
역사적으로 큰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상당수가 좌뇌와 우뇌를 균형적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특히 우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텍스트보다는 이미지 형태의 데이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한데 가장 적합한 것이 마인드맵이다.
구글에서 조금만 검색해도 마인드맵에 관련된 수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맵을 직접 그려보는 것이다. 마인드맵을 업무와 일상에 접목하여 어떤 일이든 시작할 때 마인드맵부터 활용해본다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스마트워크는 사랑입니다 1년에 2285시간. 대한민국의 평균 근로시간이다. OECD에서 가장 높은 수치. 늦은 밤까지 휘황찬란한 고층빌딩은 일상의 병풍이다. 무엇을 얻기 위함일까? 그리고 그 사이 무엇을 잃고 있을까? 스마트워크는 단순히 업무시간 단축이 아니다. 그렇게 아낀 시간 안에 가족과의 저녁이, 자녀와의 휴일이 담긴다.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다. 이번 시리즈는 ‘사랑을 나누자’는 의도로 출발했다. 워킹맘이나 경력단절 여성, 소상공인과 시니어, 취준생, 수험생 등 사회적 곤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시간은 아끼고, 효율은 높이는 스마트워크의 노하우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