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개 여성유망직종 발굴…직업교육 프로그램 가동
서울시, 4개 여성유망직종 발굴…직업교육 프로그램 가동
서울시, 4개 여성유망직종 발굴…직업교육 프로그램 가동
2016.06.01 12:00 by 더퍼스트미디어

전업주부로 간혹 프리랜서로 일하던 이은경 씨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사물인터넷(IoT) 방과 후 강사로 일하고 있다.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소프트웨어 강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취업에 성공한 것. 일상 속 IoT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가르치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서울시가 이 씨와 같은 IoT 활용 교육자를 비롯해 여성에게 적합하고 미래 수요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양질의 여성유망직종 4개를 발굴, 각각에 대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공급한다.

또 서울시 여성발전센터 5곳(남부·북부·중부·동부·서부 여성발전센터) 중 한 곳을 여성유망직종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 교육부터 이수 후 취업지원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도록 할 계획이다.

여성유망직종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서울 일자리대장정’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지원계획’ 중 하나다.

4가지 여성유망직종은 ①앱·소프트웨어 프리테스터 ②반려동물 돌보미 ③수면건강 컨설턴트 ④사물인터넷(IoT) 활용 교육자다.

앱·소프트웨어 프리테스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소프트웨어가 출시되기 전 프로그램을 테스트 해보고 문제점이나 보완점을 찾아내는 일을 한다.

반려동물 돌보미는 외출, 출장이나 여행 등 일정기간 주인이 부재중일 때 대신해서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을 한다.

수면건강컨설턴트는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양질의 수면과 건강을 얻을 수 있도록 체질, 수면습관, 침구류 등에 대한 개인별 맞춤 컨설팅 한다.

IoT 활용 교육자는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IoT의 노하우를 교육해 아이들과 일반인들이 전문 지식이 없어도 IoT 제품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용역을 통해 현재 각 직종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는 7월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주 5회 총 3개월 과정으로 200시간 이상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직종 당 25명 내외의 여성들이 이론과 실기가 병행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선·보완하는 과정을 병행해 교육훈련의 산업 적합성을 향상시키고 운영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여성인력수요가 많은 직종 ▲여성 선호도가 높은 직종 ▲미래 일자리 수요가 있는 직종 ▲외국에는 있지만 국내에는 흔치 않은 않아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직종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 검토를 통해 올해 유망직종을 발굴해 선정했다.

임금, 고용형태보다는 여성의 특성을 고려해 경력의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일자리를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2일(목)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2016년 제1회 여성일자리비전포럼’을 개최한다.

‘여성유망직종, 새로운 일자리의 가능성’을 주제로 현장활동가와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여성유망직종이 갖는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가능성과 여성유망직종 교육 및 경력개발 방안 등을 논의한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권태희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이영민 숙대 여성HRD대학원 교수가 ‘여성유망직종과 그 가능성’에 대해, 문경일 서울산업진흥원(SBA) 신직업리서치센터장이 ‘미래형 유망직종 발굴과 양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영민 교수는 여성일자리 환경 및 전망, 여성유망직종 연구동향과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의 교육현황 등을 분석한다. 또 다양한 기준을 통해 선정된 올해의 여성유망직종을 소개한다.

문경일 센터장은 고령자,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그동안 개발했던 미래형 신직업군 양성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수면컨설턴트, IoT 교육자, 앱·소프트웨어 프리테스터 등 실제로 여성유망직종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업인들의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작년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한 앱·소프트웨어 프리테스터 교육과정 수료자들은 소프트웨어공학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프로슈머로도 활동하며 노동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박신윤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 등이 참석해 여성 경력개발과 여성유망직종, 유망직종 직업교육의 한계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여성능력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과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공학센터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여성에게 유망하고 서울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경쟁력을 갖춘 여성유망직종을 꾸준히 발굴,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양질의 여성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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