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셋째 주: 북한을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들
4월 셋째 주: 북한을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들
4월 셋째 주: 북한을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들
2016.04.18 16:58 by 써누

또 시끄럽다. 잇따른 핵실험,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북한 얘기다. 특히 최근 해외에선 국제안보에 유독 민감하다. 유럽발 테러 위협의 공포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나라들이 북한의 핵실험을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최근 한 대학생이 북한에 억류됨에 따라 대북정책 문제가 대선의 중요 쟁점 중 하나로 떠오르기도 했다. 남북 당사자가 아닌 세계인들은 최근의 북한 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사진: MyImages – Micha/shutterstock.com)

먼저 많은 네티즌들은 현재의 극단적인 북한의 체제가 지속될 수 없다는 의견을 보이며, 언젠가는 북한 주민들이 자신들의 권리와 자유를 위해 일어날 것이라고 예견했다. 개중에는 대한민국 문화의 영향력을 언급하며, 이러한 변화가 북한 주민에게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나는 북한 주민들이 충분히 용감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들이 언젠가 들고 일어나 자신들을 옭아매고 있는 비인간적이고, 구세대적이며, 잔인한 리더십을 꺾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리하여 북한이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되찾는다면, 북한에 대한 제재는 멈추고 주민들은 자신을 가로막는 적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WW Point

Hook : 관심을 끄는 요소, 부분. 원래는 피터팬의 ‘후크 선장’처럼 갈고리를 뜻하는 말이지만 ‘갈고리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확 낚아챈다’는 낸다는 의미로 쓰인다. 보통 글이나 대화에서 관심을 끄는 요소를 가리킨다. 또한 노래에서 반복되는 문장이나 후렴구를 가리키기도 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서 ‘오빤 강남스타일~’ 이라고 하는 부분이 적절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대북문제를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선 의견이 많이 갈렸다. 대체적으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네티즌들이 많았으나 직접적인 무력개입을 주장하는 네티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 WW Point

Wipe out :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는데 사전적인 의미로는 얼룩이나 창문 등을 닦아내거나 스키, 서핑보드 등에서 떨어져 넘어지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구어적인 표현으로는 ‘쓸어버리다’, ‘없애다.’ 등의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다. 참고로 구글에 ‘wipe out n’까지 치면 바로 wipe out north korea가 자동완성 검색어로 뜬다.

예문) I want to wipe all these cockroaches out of my house (집안에 있는 이 바퀴벌레들을 쓸어버리고 싶다.)

(북한의 핵실험을 무력으로 막아야 한다는 주장에) 북한이 핵실험 하는 것을 왜 막아야 하는지 전적으로 이해한다. 정말이다. 하지만 현 상황으로선 38선이 바로 보이는 남한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불만을 표하는 것이 우리가 겨우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래. 내가 이렇게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는 착한 편에 서있는 것이다. 우리는 믿을만한 편이다.’라고 무력개입에 정당성을 부여할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자신들의 이야기에선 자기가 착한 편이다. 우리가 무력을 통해 그들을 위협한다면, 그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그럴 수 있다는 거다. 그들을 면밀히 주시하여 저 미사일이 다른 나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그걸로 된 것이다. 

: WW Point

Shit goes down : 나쁜 일이 생기다. 상황이 악화되다.

나쁜 일이나 상황을 뜻하는 비속어 ‘shit’과 (사건 등이)’일어나다’, ‘진행되다.’라는 의미의 구어적 표현인 go down이 합쳐져 쓰이는 표현.

예문) I don’t exactly know what’s happening in there, but I see a lot of policemen. Some shit must be going down there. (저기서 무슨 일이 일어난 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경찰관들이 엄청 많은 걸로 보아 나쁜 일이 일어난 게 틀림 없다.)

몇몇 해외네티즌은 북한의 기술 수준이 믿을 만한 게 못 된다며 그들의 핵 관련 실험이 진정 위협이 되는 것인지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 WW Point

Yeah, Right : 참 그렇기도 하겠다! (비꼬듯이). 상대방의 말에 동의하지 않거나 의구심을 표할 때 쓰는 표현. 굉장히 비꼬는 억양으로 이 단어를 쓰는데 말로 설명하기 힘드니 직접 동영상을 보자.

(미국 드라마 니키타의 삭제신 중 한 장면)

경관 A : I’m serious. The teller on duty said the attacker was woman(진짜 진지하게, 당시 일하던 접수원이 용의자가 여자라고 했어.)

경관 B : Yeah, Right. Maybe it was cat woman.(참 그렇기도 하겠다! 캣우먼이라도 되나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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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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