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고민인 취준생과 마찬가지로, 기업도 인재 영입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구직난과 구인난이 공존하는 셈.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기업이 비전을 더욱 굳건히 하고, 채용 프로세스 역시 확고히 갖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상시 채용을 통해 적극적인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는 ‘주식회사 판다인’은 어떤 비전과 채용 과정을 강조할까? ‘성장’이라는 명확한 인재상을 갖춘 판다인의 채용담당자 김하나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주식회사 판다인’을 소개해달라.
“음향가전 브랜드 ‘사운드판다’를 시작으로, 일상의 편의를 느낄 수 있는 소형가전 ‘판다지아’를 통해 소형 빔프로젝트 ‘루커빔(LookerBeam)’, 로봇청소기 ‘더클러(THE CLUR) 등을 론칭했다.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쌓아온 판다인 만의 고도화된 프로세스와 전략으로 폭넓은 상품을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점차 서비스를 늘려나가고 있다.”
-상시 채용을 진행 중인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마인드를 가지고, 언제나 인재를 모시는데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한다. 즐겁게 일하고 있는 조직 문화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바람으로 전 부문 채용을 열어두고 있다. 열어두지 않은 직무라도 구직자가 먼저 문을 두드리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면서 성장하고자 하는 구성원들 찾고 있다. 구성원들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이라 굳게 믿고 있다.”
-채용 과정에 AI 면접이 포함된 것이 특이하다.
“판다인의 많은 자동화업무를 지원자들이 먼저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도입했다. 판다인과의 첫 만남을 AI면접으로 시작하면서 우리 회사의 이미지도 자연스레 구축되리라 믿는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효율성이다.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대면 면접의 시간을 줄여 서로 간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도입한 것이다.”
-chatGPT로 작성한 자기소개서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
“해당 이슈는 인사 파트에서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이야기가 많았다. chatGPT로 작성한 자소서를 과연 얼마나 믿어야 할지에 대한 논의였다. 초기에는 거부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의도와 마인드에 더 눈길이 갔다. 사용 가능한 도구가 이미 마련되어 있고, 이를 통해 더 훌륭한 결과를 낼 수 있다면 굳이 사용을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필요한 부분에 도구로서 활용하고, 본인은 더 고도화된 일에 집중하여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면 바람직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주식회사 판다인과 함께 하고자 하는 예비 지원자에 하고 싶은 말은?
“판다인 스피릿 중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성장 마인드’다. 성장에 대한 갈망과 갈증이 있고 비교적 구체적인 성장계획이 있는 분들은 이미 업무역량이 충분히 갖춰진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지원자들의 ‘성장’에 판다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 그것으로써 함께 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본다. 수습 3개월 후 정규직 전환 시에도 성장 과정을 나타내는 ‘자기성장PT’ 발표를 통한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다. 주식회사 판다인 입사지원은 판다인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를 통해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