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오는 22일까지 ‘제14기 예보 아카데미’(금융파산전문가 과정)를 개최한다. 파산법률 및 절차, 파산재단 주요 소송 및 법적 쟁점 등의 교육과정을 포함한 금번 예보 아카데미는 수료자를 대상으로 검정시험을 실시하여, ‘금융파산전문가 자격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공사 측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보 아카데미’를 통해 예금보험제도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확산하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어 온 ‘예보 아카데미’는 지난해부터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등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여 1년에 두 번씩 진행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 역시 13개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감독기구 직원과 함께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등 상호금융업권 파산실무 담당자 등 총 70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파산법률 및 절차, 파산재단 주요 소송 및 법적 쟁점, 보유자산의 회수 기법, 일반기업의 회생·파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사진으로는 전직 회생법원 판사, 파산전문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와 파산업무 경험이 풍부한 예금보험공사 직원이 참여한다. 또한, 예금보험공사의 부실금융회사 정리·회수 업무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횡령·배임 방지를 위한 금융회사 내부통제 실패 사례 관련 과정도 전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