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68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18.8% 감소한 11조5851억원, 순이익은 99.2% 증가한 3880억원이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 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 2조8760억원, 당기순이익 225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관리(WM) 부문은 고객수익률 제고를 목표로 적시적인 WM상품 라인업 등으로 WM영업 성장세를 지속했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로 전 사업영역이 고른 성장세를 시현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대내외 불안정 시황에도 불구하고 리스크관리 역량을 기초로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했다.
부채자본시장(DCM) 부문은 ESG채권 대표주관 및 ABS(자산유동화증권) 주관 확대, 공기업 대상 글로벌 채권 발행 및 SLB(지속가능연계채권) 최초 주선 등 성과를 바탕으로 블룸버그 기준 1위를 수성했다.
주식자본시장(ECM) 부문은 일반상장 7건, 스팩(SPAC)·리츠(REITS) 4건, SPAC합병상장 1건 등 총 12건을 상장시키며 기업공개(IPO)에서 경쟁력 강화 지속 및 성공적인 한화오션 유상증자 등을 기반으로 유상증자 업계 톱 수준 성과를 기록했다.
인수합병(M&A)·인수금융 부문은 SK쉴더스 인수금융의 성공적인 딜 클로징 및 해외 인수금융을 확대 추진하며 지속적인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선두 지위를 유지했다.
프로젝트금융 부문은 우량 시공사 중심의 수도권 지역 영업 활동 강화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등을 활용한 안정적인 대형 우량 딜 중심 성과를 보였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시의적절한 대응을 통해 채권운용수익을 회복했고, 안정적인 헤지운용으로 에쿼티(Equity) 운용 수익을 확대했다.
기관영업부문은 기관 국내 주식 시장점유율(M/S) 1위 달성했으며 헤지펀드 운용자산(AUM) 증대 및 해외 IB 거래규모 확대로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글로벌 사업 다각화로 수익 다변화 기반 마련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