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캐시워크, 핀다, 마이리얼트립 등 유명 스타트업의 시작을 함께 한 것으로 유명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사명을 변경하고 새 도약을 준비한다. 바뀐 이름은 ‘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변화에 발맞춰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기술 스타트업 창업자 출신 파트너들을 중심으로 AI/SaaS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의지가 담긴 사명이다.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파트너는 “10년 이상의 초기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AI 시대에 걸맞은 투자사로 변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인재풀도 대폭 강화한다. 박은우 전 니어스랩 CSO, 브라이언 유 전 몰로코 COO, 이승국 전 퍼블리 CPO 등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출신의 파트너를 대거 영입한 것이 특징. 회사 관계자는 “인재 영입을 통해 투자 역량 확대와 전문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사의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매쉬업벤처스의 파트너는 전원 스타트업 출신으로 창업자 입장에서 전문적인 조력이 가능하다.
또한, 포트폴리오사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매쉬업 가치성장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매쉬업벤처스의 핵심 역량 중 하나인 피투자사 지원을 강화하며, 파트너 외 스타트업 업계의 공신력 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포트폴리오사의 빠른 성장과 스케일업 전략에 적극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