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낮 동안 스키를 타고 저녁에는 스파에서 설산의 풍경을 즐기며 피로를 풀거나 미식을 통해 활력 회복을 돕는 스키와 웰니스의 결합 여행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전세계 스키어들의 버킷 리스트로 늘 꼽히는 지역은 캐나다의 휘슬러, 프랑스의 샤모니 몽블랑, 일본의 홋카이도가 대표적이다.
특히 홋카이도에서도 ‘파우더 스노우’로 명성을 얻으며 겨울철 관광지로 각광받는 곳은 니세코이다. 세계 최대의 적설량과 12월부터 4월까지의 긴 스키 시즌으로 글로벌 스키어들의 버킷리스트에 항상 등장하는 곳이다. 실제 겨울철 니세코에 방문하면 여기가 일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국가에서 온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다. 바로 파우더 스노우를 즐기기 위해 호주나 뉴질랜드, 싱가폴 등에서 온 스키어들이다.
니세코 지역은 매년 겨울 약 1.5미터의 파우더 스노우가 내린다. 슬로프를 활주하면 스키나 보드 옆으로 습기 없이 부드러운 눈이 샴페인 거품처럼 흩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니세코에서도 최대급 규모와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는 스키장은 그랜드 히라후 부근이다.
최근에는 해외 스키 여행에서 숙소 선택 시 스키-인 스키-아웃(Ski-In Ski-Out)이 중요 요소다. 스키-인 스키-아웃은 리조트나 호텔에서 슬로프로 접근이 가능한 리조트를 의미한다. 숙소에서 슬로프로 이동하는 시간이 단축되어 스키에 집중할 수 있으며, 무거운 스키나 보드를 들고 식당이나 숙소로 힘들게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메리트가 있다.
새로 오픈한 ‘무와 니세코(MUWA NISEKO)’는 그랜드 히라후 중심부에 위치해 니세코 파우더 스노우 슬로프와 곧장 연결되는 입지로 7개 층 총 113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다. 테라스에서 한 발만 내딛으면 슬로프가 펼쳐지는 스키 인-스키 아웃 타입, 니세코의 설경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노천 온천이 있는 타입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스키 후 온천과 스파 프로그램을 통해 피로를 풀 수 있고 활력 회복을 위한 미식까지 즐길 수 있어, 웰니스 리조트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투숙객을 위한 무와 니세코의 인피니티 온천은 지역 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요테이산을 프라이빗하게 조망하며 스키 후의 피로를 풀 수 있어 특별하다. 또한 무와 스파(SPA)는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휴식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겨울 액티비티 후 에너지 회복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
무와 니세코에서는 도쿄의 미슐랭 다이닝 레스토랑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7년 연속 미슐랭 원스타에 빛나는 도쿄 이탈리안 레스토랑 타쿠보의 올데이 다이닝 ‘히토 바이 타쿠보(HITO by Tacubo)’가 입점해 있다. 또한 10년 연속으로 미슐랭 원스타를 받은 112년 전통의 스키야키 레스토랑 ‘스키야키 히야마 (SUKIYAKI HIYAM)’도 만날 수 있다. 레스토랑 두 곳 모두 홋카이도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니세코 한정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