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스타트아트코리아, ‘The PRISM – 일곱 가지 스펙트럼’ 특별기획전 25일 시작
하나은행-스타트아트코리아, ‘The PRISM – 일곱 가지 스펙트럼’ 특별기획전 25일 시작
2023.11.18 08:52 by 김대일

글로벌 미술기업 스타트아트코리아(대표 제이슨리)는 하나은행 ‘하트원’ 개관 1주년에 맞춰 ‘프리즘’을 주제로 조각, 페인팅,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 7인의 가지각색 작품이 공개되는 특별기획전 ‘The PRISM - 일곱가지 스펙트럼’을 개최한다.

11월 25일부터 젊고 유능한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만든 공간인 서울 중구 ‘하트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1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스타트 아트페어에 작품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블루칩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미술시장의 활기를 띤 만큼 새로운 시각을 담아 한층 젊은 감각의 전시를 선보인다.

이는 치열한 국내 미술시장 속에서 젊은 작가들이 설자리가 줄고 있는 가운데,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새롭게 조명해 미술판의 신선함을 유지시키고 있는 행보이며 해외 유명작가, 중견작가 전시가 이어지는 화랑들과는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하트원’은 매년 작가군을 선정하여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을 지원, 후원해오고 있는 공간이다.

참여하는 작가진으로는 중년 작가 김혜연 작가가 함께 한다. 김혜연 작가는 반려견 소금이에 대한 애정에서부터 출발하여,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욕구를 가진 동물들이 평등할 권리와 자유를 인간 대신 누리는 모습으로 위트있게 형상화하며 그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NAKTA(낙타) 작가는 디지털 콜라주 기법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상의 세계를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색을 잃어가며, 반복적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에 무미건조함을 느끼고 하루가 조금이나마 색다르게 느껴지길 바라며, 디지털 작업을 통하여 자신의 세계관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레지나킴 작가는 콜라주, 일러스트 작업 및 디지털 아트에 특화된 감각적인 작가로써 아날로그와 디지털 작업을 넘나들며 여성 인권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다. 무한함을 포용함으로써 우리의 환경을 편안한 안식처로 바꾸고 예술을 통해 이러한 이상을 전달하고자 한다.

소백 작가는 어릴 적 잃어버린 애착인형을 의인화 시켜 버려진 인형의 고독과 외로움을 이야기한다. 톡톡 튀는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 때문에 언뜻 보면 서양화 같지만 모두 전통 채색화 기법으로 표현한 동양화다. 전통 재료를 사용해 한국화와 팝아트적 요소가 어우러진 작업을 한다.

화랑미술제 특별전 '줌-인'에 선정된 조윤국 작가는 크고 작은 직사각형 모양의 건물들이 켜켜이 쌓아 올려진 형태를 하고 있는 작품으로 도시 쇠퇴의 이면, 그 씁쓸함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처럼 죽어있는 공간을 통해 역설적으로 개인의 중요성과 개인과 개인의 관계성 회복 그것을 통한 살아있는 공간으로의 치환을 보여주려고 한다.

최근 노 머니 노 아트(No Money No Art)'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채정완 작가는 작품 속 캐릭터의 익명성을 띤 군중의 모습을 그린다. 그의 작업은 여러 가지 사회 문제의 원인을 찾는 데서부터 작업이 시작된다. 그는 어떤 사건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문제의 근본적 원인에 대한 고찰과 함께 더 넓은 관점으로 사회 문제를 바라보려고 생각한다.

‘행복’을 주체로 작업하는 황승현 작가는 걱정, 고민 등 어두운 주제를 밝고 따뜻한 작가만의 색으로 풀어가고자 한다. 작가의 작품들은 대부분 귀여운 동물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알록달록한 색상을 선보이고 있다. 파스텔톤의 따뜻한 캐릭터들이 마치 위로하듯이 보는 이를 어루만진다.

이번 전시 타이틀 'The PRISM - 일곱가지 스펙트럼'은 빛을 굴절시켜 다양한 색상을 만들어 내는 의미로써 프리즘을 통과한 색을 우리는 일곱 가지 색으로 인식하지만 실제로는 인간이 구분할 수 없는 범위에서 끊임없이 색이 변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도 숫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연계 강연 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 프라이빗 도슨트 등 이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화요, 금양와인, 롤링스톤 등이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스타트아트 코리아 대표 제이슨리는 "‘이번 10주년 스타트 아트페어에서 선보인 작품을 새롭게 구성하여 서울에서 전시를 개최하면서 신진작가들을 지원하고 많은 분들이 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예술계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계획 중이다”고 전했다.

필자소개
김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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