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동고기로 조성사업’을 마친 제천의 명동갈비골목이 통합브랜드 ‘고기로’를 통해 제천 가볼만한 곳으로 명소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기로’는 제천시가 명동갈비골목의 특색을 반영하여 개발한 통합브랜드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제천 명동갈비골목 명칭을 유지하면서도 ‘고기(gogi)’와 골목의 특성을 나타내는 ‘길(路/ro)’을 그대로 담아 이름만 들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이름이다.
이 곳은 골목의 특색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단위사업 추진된 ‘제천 명동고기로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더욱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게 됐다.
제천 명동갈비골목은 이번 ‘명동고기로’ 개발을 위해 골목상권 게이트 설치 및 보행테마거리 조성, 야간경관 개선 등으로 명소 역할을 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변화됐다. 골목에 있는 삼겹살, 돼지갈비, 닭갈비, 소고기 등 고기전문 상점들을 대상으로 한 메뉴개발이나 운영교육도 컨설팅 해 매장 경쟁력도 높아졌다는 평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시스템에서도 명동고기로의 일별 유동인구가 지난해 대비 360% 이상 늘어난 결과를 보이는 구체적인 수치로도 증명됐다. MZ세대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어나 젊은 세대의 고객확보에도 효과적이었기에 SNS를 통한 확산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명동고기로는 제천시 명동에 자리 잡은 250m 길이의 골목이다. 이곳에는 삼겹살과 돼지갈비, 닭갈비와 소고기 등을 판매하는 고깃집들이 몰려있다. 제천역에서 도보 20분, 차량 5분 거리인데다 내토, 동문, 역전한마음 전통시장과도 인접해 있다.
고기로 골목 관계자는 “더 많은 분들에게 명동고기로를 알릴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러우며, 제천 가볼만한 곳으로 전국에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