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시장의 혁신에 도전하는 ‘굿샵’이 시리즈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굿샵은 낙후된 B2B 유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스타트업으로, 올해 정부지원사업인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금번 투자를 진행한 김형철 시리즈벤처스 수석심사역은 “주류 유통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을 가진 회사”라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투자의 이유를 밝혔다. 정용희 굿샵 대표는 “투명하고 최적화된 DX통합솔루션을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굿샵은 B2B주류 유통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1년, 국내 최초의 온라인 주류유통플랫폼 ‘월드비어마켓’을 오픈한 후 약 2년간의 MVP 검증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다져왔다. 현재까지 6000여 개의 상품과 5400여 개의 판매처를 확보하며 시장성을 높였다는 평가. 야외 페스티벌 통합솔루션, AI기반 자동화 무인주류자판기 개발 등 새로운 시장을 꾸준히 개척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유통 전 과정의 데이터 수집‧분석 및 주류도매장 DX 통합솔루션 개발에 인력을 강화하고, 영업 및 마케팅 부분의 역량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