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성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가 공개됐다.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이 출시 2주년을 맞아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서다. 홍경표 마크앤컴퍼니(‘혁신의 숲’ 운영사) 대표는 “스타트업 업계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향후 우리 플랫폼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9월에 론칭한 ‘혁신의숲’은 스타트업 성장에 관심을 가진 회원들에게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스타트업의 기업개요, 투자유치내역, 월간 활성 사용자, 소비자거래 정보, 고용 현황, 특허 정보, 손익재무 정보 등 80여종의 데이터와 투자사의 기본정보, 투자 이력, 선호 투자 분야 등 50여종의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그 수가 300만 건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혁신의 숲’은 양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미래 성장예측이 가능한 정교한 모델 연구를 목표로 국책연구기관 및 학계와의 활발한 연구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스타트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위하여 채용 중인 기업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신규 서비스 업데이트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스타트업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금번 2주년 기념 리포트는 ‘혁신의숲’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