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포스트매스’가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으로부터 총 5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포스트매스는 올해 초 론칭한 ‘수학비서’를 운영하는 회사로, 해당 서비스는 수학 선생님들에게 각광을 받으며 월매출 1억을 돌파하는 등 수학 문제은행 분야의 SaaS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해당 투자를 주도한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포스트매스가 보유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나만의 수학DB를 완벽히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면서 “고객 이탈률이 낮고 사용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포스트매스는 기존 수학 문제은행들이 유료로 제공하던 수학 콘텐츠 제작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가 사교육과 공교육, 대형학원과 중소학원의 콘텐츠 격차를 줄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PDF를 제공하는 기존 문제은행 기업들과 달리, 한글파일(HWP)을 제공하여 손쉬운 편집을 유도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나만의 수학DB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해당 DB가 판매될 때 마다 매출의 10%를 쉐어하는 정책을 구사하면서 DB의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최준호 포스트매스 대표는 “기존 유료로 제공되는 문제은행 서비스를 완전히 무료로 제공하고, 편집까지 할 수 있다는 게 우리 서비스의 차별점”이라면서 “나만의 DB서비스를 통해 방대한 수학 문제집의 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학 선생님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