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9일 노사정이 만나 대화를 시작하기로 협의하고 10월 중 고속철도 운영 관련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추석을 앞두고 국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파업일정을 중단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이날 노사정 협의에서 고속철도 운영에 대해 정부에 노조의견을 전달하며, 상호 협의를 위해 준비했던 제2차 파업 일정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협의에서는 국민 편익증진과 철도안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수서행 KTX 등 고속철도 교차운행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키로 합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국민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추석 대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