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벤처스’가 한국벤처투자 재간접펀드 1차 출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비수도권 지역의 초기투자를 위해 조성한 모태펀드다. 운용사는 이를 재원으로 개인투자조합을 결성, 조합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비수도권 기업에게 투자한다. JB벤처스가 대전·충청권 지역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인 만큼, 해당 지역의 창업 생태계에 희소식이 될 전망. 유상훈 JB벤처스 대표는 “우리는 약정총액의 70%를 대전과 충남을 비롯한 비수도권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역 투자재원을 늘려가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JB벤처스는 모태펀드 15억원과 JB벤처스 자금 6억원, 민간재원 9억 원 등 총 30억원 규모의 투자 조합을 결성한다. 운영기간은 총 8년. JB벤처스 관계자는 “창업 3년 미만의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분야 소부장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3년 이내에 투자 집행을 완료하고 팁스 및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 검토 후 추천까지 연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