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미술인들과 미술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전시가 개최된다. 국내외 스타 작가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미술주간 특별전’이 그 무대다.
오는 9월1일부터 열흘 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말 그대로 미술 주간의 정점을 찍는 특별한 이벤트다. 비슷한 시기, 인근에서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3’과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키아프 2023’가 동시에 열리기 때문. 전시를 준비한 스타트아트코리아 측 관계자는 “올해 미술 주간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고품격 전시로, 전문 큐레이터들이 상주하며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에디션 프린트 3점과 라울 뒤피, 앙리 마르탱의 원화, 최근 관심이 커진 토무 고키타, 댄 콜런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토무 고키타는 미술 애호가로 유명한 빅뱅 출신 탑이 작품을 소장하며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작가이다. 일본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으로 독특한 모노크롬화로 유명하다. 이 밖에도 독일 신표현주의의 핵심 작가로 알려진 A.R.펭크, 화가 겸 음악가로 활동하며 ‘스터키즘’(개념미술에 대항하여 구상미술의 부흥을 위해 만들어진 미술 운동)’을 창시한 것으로 유명한 영국 작가 빌리 차일디쉬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금번 전시를 준비한 스타트아트코리아는 국내 아티스트들을 세계무대에 소개하는 아트 매니지먼트 기업으로, 오는 10월에는 한국의 젊고 유망한 아티스트들을 런던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