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해당 시장에서 활동하는 브랜드를 찾아 인수하거나 투자하는 회사, 일명 ‘브랜드 애그리게이터’가 각광받고 있다. 최근 ‘시리즈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 ‘㈜에프엑스아이피’도 그중 하나다. 금번 투자를 진행한 시리즈벤처스의 정용 이사는 “에프엑스아이피는 다양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와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IP 협업 브랜드애그리게이터”라며 “IP가 가진 포텐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에프엑스아이피는 IP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적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제조 등의 과정을 60일 이내에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다고 평가받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푸드&라이프 분야 등의 브랜드 론칭을 통해 해당 사업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이천수 전 선수, ㈜오뚜기와 함께 기획한 ‘주먹감자라면’ 제품화에 성공한 바 있다. 신선호 에프엑스아이피 대표는 “금번 확보한 투자금은 현재 추진 중인 IP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투입할 계획”이라며 “올해 3분기 이후에는 대형 IP 및 MCN 쪽과의 브랜드 론칭 플랜을 수행하며,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