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30여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인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 ‘뷰티사이클’을 전국 약 1300개 매장으로 확대하고 상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은 뷰티사이클 확대와 함께 클린뷰티 브랜드와 재활용 혁신기업 테라사이클과‘다정력 레이스’를 전개한다.

다정력 레이스는 올리브영 앱을 통해 피부 고민별 클린뷰티 제품을 추천받는 다정력 테스트로 시작해 클린뷰티 제품을 구매, 공병 수거까지 화장품 소비 전 과정을 아우른다.

다 쓴 화장품 용기의 라벨을 제거하고 씻어서 건조한 다음,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 계산대에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올리브영에서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재활용 가능한 화장품 공병이면 모두 수거 가능하다. 유리병과 철제 스프레이, 별도 팁이 달린 일부 색조 화장품 용기 등은 제외된다.

수거한 화장품 공병은 재질별로 구분한 다음 분쇄 및 세척, 원료화 등 처리공정을 거쳐 화장품 용기부터 가전제품, 건축자재 같은 다양한 자원으로 새롭게 활용될 예정이다.

다정력 레이스에 참여한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클린뷰티 상품,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업사이클링 굿즈 등을 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주축이 되어 ‘뷰티사이클’ 같은 다양한 가치실천 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중소 클린뷰티 브랜드의 가치실천 활동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