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탱고, 아리랑…다채로운 레퍼토리가 하나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클래식 공연기획사 ‘원아트’가 주관하는 ‘IMS 앙상블 제 2회 정기 연주회’를 통해서다. 김세희 IMS 앙상블 대표(서울장신대 교수)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국가의 개성을 가진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클래식 예술을 교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IMS 앙상블은 김세희 서울장신대 교수(피아노)를 주축으로, 국내외 음악대학 교수진들이 조화로이 어우러진 팀이다. 피아노 4명, 바이올린 1명, 첼로 1명이라는 독특한 악기 구성에서 보듯, 국적의 차이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이번 연주회는 모차르트와 브람스로 대표되는 고전음악, 요제프 수크와 니콜라이 카푸스틴의 현대음악, 그리고 아리랑 등 한국의 전통음악을 넘나드는 레퍼토리 구성이 특징이다. 피날레 곡인 아리랑을 연주할 때는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팀이 함께 참여하며 다채로움에 정점을 찍는다.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일신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꾀하는 아트 스타트업 ‘원아트’가 주관하며,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