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시장의 대변혁이 예고된 가운데, 그 속에서 기회를 찾는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 ‘더인벤션랩’을 통해 시드투자를 유치한 ‘수학에 심장을 달다’(이하 수심달)도 그중 하나다. 수심달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미래형 수학 학습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시드투자를 유치한 더인벤션랩의 김진영 대표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프랜차이즈 수학학원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회사”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수심달의 미래형 수학 학습 시스템은 수학의 개념 코드와 유형 분류 테이블을 기반으로 개념망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학생의 학습 및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제 수학 교육에 다년간 몸담은 연구진들이 개발에 참여한 것도 신뢰도를 높인다.
이미 목동을 시작으로 많은 지역 거점학원에서 테스트모델링을 진행하며 효과를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학원은 운영비용 절감이나 매출 증대의 효과를, 학생들은 학습 효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등 상생의 힘이 발휘될 것”이라면서 “현재 많은 학원장들이 수심달을 통해 연합체 성격의 새로운 학원모델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심달은 이번 시드 투자 유치로 전국에 5개의 수심달 스마트 학습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형 수학 학습 시스템을 탑재한 태블릿을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초개인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