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시리즈벤처스가 ‘시리즈 스트롱(SERIES STRONG) 3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혁신성과 기술력을 가진 지역 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올해 선발 규모는 10개사 내외이다.
박준상‧곽성욱 시리즈벤처스 공동대표는 “지난해 ‘시리즈 스트롱’ 론칭 이후 우리 지역에 유망한 창업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면서 “벤처투자 분위기가 다소 경직되어 있는 분위기지만, 시리즈벤처스만의 특화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시리즈 스트롱’를 처음 도입했던 시리즈벤처스는 ‘벙커키즈’(건강 식단 추천 배송 서비스), ‘샌드버그’(E-커머스 셀러용 선정산 플랫폼) ‘디엠에스케미칼’(소듐 실리케이트 기반 나노 실리케이트 소재 개발), ‘자비스’(스마트팩토리 데이터 수집 및 제어기 등 개발) 등을 대상으로 약 5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끌어냈다. 올해 상반기에 선발한 2기를 대상으로도 직접투자 및 투자연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R&D(TIPS 프로그램 연계 등) 지원, 정부지원사업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3기에 최종 선발된 창업기업에는 최대 20억원 이상의 투자 및 R&D 자금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최대 5억원의 직접 투자 또는 투자 연계 지원, TIPS 프로그램 등 R&D 연계 지원, 정부지원사업 연계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보증기관 보증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 1곳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 또는 해당 지역으로 본사 이전 또는 지사 설립이 가능한 기업이며, 3년 미만 또는 최근 결산 매출액 20억 원 이하의 기업(이상 공고일 기준)이다. 기업 신청은 7월 21일까지 가능하며, 최종 선정발표는 8월 3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