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이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3년 지역응급의료센터 추가지정 평가’를 통과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광역단체장이 보건복지부령으로 지정한 종합병원으로, 다보스병원은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기준 충족 여부, 응급환자 진료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 평가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여 (2023년 7월 1일 ~ 2025년 12월 31일까지)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역할하게 되었다.
다보스병원은 2009년부터 14년간 용인 처인구 유일한 지역응급의료센터로써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인근 지역민들에게 수호천사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 코로나-19 감염시기에 거점병원으로 지정되어 감염병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 해왔다.
다보스병원 양성범 이사장은 “최근 용인에서 70대 환자분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11개의 병원을 알아보던 중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고 들어 굉장히 안타까웠다.”며 “다보스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용인 지역중증응급의료자원 불균형을 해소하고, 그간 쌓아온 감염병 대응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증 환자 치료 및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보스병원은 119 구급대원, 환자이송 구급대 및 지역 병원과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해 응급 및 외상환자 한 분, 한 분의 생명을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