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70만 명에게 도달하는 광고효과’
오피스 미디어 기업 ‘스페이스애드’가 자사의 프라임오피스 미디어가 일군 성과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차별화된 디지털 사이니지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지 1년 4개월 만에 이뤄낸 것. 회사 관계자는 “매달 평균 15개의 빌딩에 미디어 공급 계약을 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스페이스애드의 연 매출도 지난 5년 새 10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임오피스는 서울 시내 핵심 권역 내 9000평 이상 빌딩 중 접근성, 인지도 등이 우수한 빌딩을 일컫는 말이다. 광화문 케이트윈타워, 서울역 서울스퀘어, 삼성역 파르나스타워, 여의도 파크원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빌딩은 스페이스애드의 주요 고객이기도 하다. 현재 스페이스애드의 프라임오피스 빌딩 계약 수는 200곳이 넘는다. 프라임오피스에 대기업, 외국계 기업, 전문직 종사자, 금융권 등이 주로 입주해 있는 덕분에 이들을 타깃으로 삼는 미디어 노출효과가 뛰어나다. 수입차, 명품, 글로벌 뷰티, 대형 커머스, OTT 서비스 등의 브랜드가 잇따라 광고를 집행하는 이유다.
스페이스애드 관계자는 “일 평균 미디어 시청횟수 3.6회, 3회 이상 시청 비율 72% 정도로 높게 나타나며, 일 평균 광고 도달 인구는 약 7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고품격 정보 콘텐츠, 아트 콘텐츠, 입주사만을 위한 혜택 이벤트 등 양질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애드는 올해 말까지 300개 빌딩, 오는 2024년까지 500개 빌딩의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주요 직장인들과 최대 접점을 가진 초대형 미디어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