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ERICA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단(이하 SW중심대학사업단)은 ‘2023 ERICA Software-Up! 제11회 SW 창업 아이디어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SW중심대학사업단은 매년 4차 산업혁명 시대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한 ‘SW 창업 아이디어톤’대회를 진행해 왔으며, 청년 창업을 꿈꾸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적, 보편적 문제를 SW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제안하기’라는 주제를 내세워 무박 2일간 직접 대면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네트워킹 및 팀 빌딩, 특강, 팀별 아이데이션, 멘토링, Open IR까지 밤새도록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멘토링은 아이디어와 방향성을 검토하는 두 번의 팀별 멘토링과 사업계획서와 발표 자료를 검토하는 밤샘 멘토링, 최종 피칭 멘토링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잘 다듬어 Open IR 발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각 팀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Open IR 발표를 바탕으로 독창성, 기술성, 시장성을 평가, 최종 상위 6개 팀이 선발되었으며 AI 기반의 창의적 동화책 서비스 플랫폼 ‘쭈니북스’를 제안한 다현이와 아자아자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팀 관계자는 “플랫폼 ‘쭈니북스’는 기존 교육 콘텐츠의 창의력 및 교육적 가치 부족으로 인해, 적합한 콘텐츠를 찾기 어려워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또 유튜브 키즈 등의 영상물을 과도하게 이용함으로써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 영향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라며, “교육과 창의력 개발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주인공, 혹은 주변 인물을 등장인물로 만들어 사용자의 몰입감을 높이고, 다국어 학습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적응할 계획”이라고 이번 아이템을 소개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안티 보이스피싱 솔루션 ‘Voice Signal’을 제안한 Voice Signal팀, 우수상은 누구나 법률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법률 챗봇 ‘Law봇’을 제안한 괄도네넴띤 팀이 차지했다. 또한 인공지능을 통한 맞춤형 꽃다발 주문 제작 서비스와 동네 꽃집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플랫폼 ’플로너’를 제작한 포비츠 팀, 식물 재테크 전문 플랫폼 ‘심다’를 제안한 평균18 팀 그리고 자영업자를 위한 매뉴얼 제공과 매매 서비스 및 알바생 관리 앱 ‘WANT’를 제안한 DOSI 팀 등 세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양대학교 에리카 SW중심대학사업단 임금순 교수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의기투합해 이뤄낸 아이디어들이 돋보인 대회”라며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SW 역량 교육 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문제 해결형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한 대회로 계속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