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확산시킨다. 교사 대상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 ‘아산 티처프러너(Asan Teacher-Preneur)’를 통해서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된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교육부와 ‘초중고 학생의 창업 체험 및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내실을 더하고 있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지난 4년간 운영한 프로그램 노하우를 살려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기업가정신 커리큘럼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은 올해 ‘아산 티처프러너’ 진행 계획을 발표하며 5기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6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7개월간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정기 교육과 3회의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기본 개념과 핵심 요소 등을 함양하는 ‘기업가정신 이론과 마인드셋’과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발표하는 ‘창업 이론과 실제’, 그리고 최신 이론과 교육 방법론을 습득하는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디자인’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외에도 방학 기간을 이용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몰입감과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프로그램 수료생에게는 해외의 혁신 교육 기관을 탐방하고, 선진 기업가정신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글로벌 스터디 기회가 부여된다. 아산 티처프러너 수료생 전원은 추후 동문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 활동 및 동문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에 필요한 비용 전액은 아산나눔재단이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진 전국의 중고등학교 교사이며, 지원 접수는 5월 2일까지 아산나눔재단의 기업가정신 콘텐츠 포털사이트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에서 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수강생은 오는 5월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