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24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총 6개 자회사에서 일제히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각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이들 자회사 중 BNK투자증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운 대표이사로 교체 선임했다.
BNK금융 측은 “세대교체를 통해 보다 젊고 활력있는 조직으로 쇄신했으며, BNK투자증권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를 감안해 기존 김병영 대표이사의 유임으로 조직 안정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부산은행장엔 방성빈 전(前) 지주 전무가 선임됐다. 경남은행장에는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 BNK캐피탈 대표이사는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방 신임 부산은행장은 부산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부산은행 연수원 교수, 경영기획부장,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보), 그룹 글로벌부문장(전무)을 지냈다.
예 신임 경남은행장은 밀양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나와 경남은행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상무)을 거쳐 2021년부터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보)을 맡고 있다.
또한, BNK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메리츠자산운용 배상환 전무, BNK신용정보 대표이사는 現 부산은행 강상길 부행장이 각각 선임됐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단 연임한 투자증권 김병영 대표이사의 임기는 금년말까지로 정해졌다. 이들 모두 다음달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