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의 문턱에 접어 들면서 노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이며 흔한 증상이 바로 관절염이다. 노인 10명 중 8명이 퇴행성관절염을 달고 살 정도다.
최근에는 청년층의 관절 건강도 새로이 주목 받고 있다.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관절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물리치료사이자 관절건강 전문 솔루션 기업 ‘에이더’를 이끌고 있는 황윤진 대표를 만나 관절 건강에 대한 비전을 들어봤다.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병원에서 치료사로 일하다가, 2012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사업을 시작했다. 사실 원래 목표는 미국 물리치료사였다. 그러던 중 치료를 거부하고 자꾸 잠만 자려는 환자가 했던 말에 영감을 받아 창업을 결심했다. ‘꿈에서는 걸을 수 있다’는 말이었는데, 그 말을 계기로 보다 근본적으로 관절 건강에 기여하고 싶다는 비전이 생겼다.”
-에이더는 어떤 기업인가.
“우리의 미션은 ‘인류의 관절을 건강하게’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안하게 관절 건강을 지키고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관절보호대, 마사지기, 셀프 물리치료 제품 등을 온라인 커머스 위주로 공급하는 것이 주요 사업모델이다. 유튜브 채널 ‘건행맨’을 운영하며 관절 건강정보들도 제공하고 있다.”
-에이더의 활동이 관절 건강에 어떻게 기여한다고 생각하나.
“일반적으로 근육‧뼈보다 관절의 노화가 빠르다. 이미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로 가고 있는 시점에서, 관절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다.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올바른 정보와 효과적인 제품이지만,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챙기기가 쉽지 않다. 이를 대신 해주는 역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쉽고 저렴하게 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에이더만의 강점 및 차별점은 무엇인가.
“우리는 다분히 미션 지향적인 팀이다. 인류의 관절건강에 도움을 주려한다는 미션에 충실하다. 이는 사업 전반에 녹아있다. 예를 들어 우리 제품은 단순변심으로도 환불이 가능하다. 구매 후 반품을 결정했다는 것은 제품이 소비자의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손해를 무릅쓰고 10년 이상 유지하는 제도다. 팀 구성원 모두는 이런 가치와 미션에 동의하는 사람들이다.”
-향후 목표와 바람을 밝혀 달라.
“장기적인 목표는 인류의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한 단기 목표들도 세워져 있다. 일단 올해 100억 매출을 넘기고,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1억 명 이상의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